토트넘 2025-26 시즌 강등 위기, 손흥민 떠난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토트넘 2025-26 시즌 강등 위기, 손흥민 떠난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토트넘 2025-26 시즌 강등 위기, 손흥민 떠난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손흥민의 이적, 그리고 추락하는 스퍼스
2025년 여름, 토트넘 팬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10년간 클럽의 상징이자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미국 MLS 구단 LA FC로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 단순한 주전 공격수 한 명을 잃은 게 아니었다. 팀의 정신적 지주, 리더십, 그리고 수년간 쌓아온 공격의 축이 한꺼번에 무너진 셈이었다.
그 여파는 시즌 내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감독만 셋, 혼란의 연속
이번 시즌 토트넘의 혼란은 단지 성적에 그치지 않는다. 시즌 시작 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2026년 2월 뉴캐슬에 홈에서 2-1로 패한 뒤 16위에 처진 상황에서 프랭크마저 경질됐다. Wikipedia 이후 유벤투스 출신 이고르 투도르가 부임했지만 단 한 달 만인 3월 29일 해임됐고, Wikipedia 곧바로 전 마르세유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세 번째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한 시즌에 감독 세 명. 그 자체가 이미 위기의 증거다.

강등권 추락, 48년 만의 악몽
2026년 4월 10일, 시즌 잔여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이 울버햄튼에 4-0으로 승리한 결과로 인해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강등권에 진입한 것이다. Wikipedia 클럽 역사상 48년 연속 1부 리그를 유지해온 토트넘에게 이 숫자는 단순한 순위 이상의 무게를 갖는다.
선더랜드와의 최근 경기에서도 패하며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SPN 팀 전체가 무기력증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손흥민이 남긴 공백, 숫자로 증명된다
물론 토트넘의 부진이 손흥민 한 명의 이적 때문만은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 스쿼드 불균형, 잦은 감독 교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10년간 채워왔던 역할, 즉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력, 경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 사라진 뒤 대체자를 찾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공격진은 아직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위기 상황에서 팀을 끌어줄 베테랑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시즌이다.

강등될까? 현실적인 예측
현재 잔여 7경기,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최소 3~4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전술적으로 능력 있는 지도자지만, 부임 직후 곧바로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현재로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만 스쿼드의 개인 기량,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저력을 감안하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결국 남은 7경기에서 팀이 얼마나 빠르게 데 제르비 체제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손흥민이 있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토트넘의 2025-26 시즌은 클럽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시즌이 됐다. 레전드의 이별, 세 명의 감독, 그리고 강등권. 스퍼스가 기적적인 반등을 이뤄낼지, 아니면 17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충격을 맞이할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마지막 7경기가 지금 펼쳐지고 있다.

토트넘 경기 실시간으로 보려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운명이 걸린 남은 7경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오징어티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 데 제르비 감독의 첫 번째 도전, 그리고 스퍼스의 기적 같은 반등을 놓치지 말자.